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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서울중앙지검, 이낙연 측근 사망 경위 밝혀야"

등록 2020.12.06 16:29:46수정 2020.12.06 18:3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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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윤 지검장, 여권 인사 연루 뭉개기 비판 만연"

"복합기 대여료 기십만원에 극단적 선택할 리 없어"

"공수처, 내일까지 與와 협의…의원 비상대기 바라"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별장 성접대 의혹' 등으로 기소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한 법무부의 불법사찰 의혹 공익제보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2.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별장 성접대 의혹' 등으로 기소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한 법무부의 불법사찰 의혹 공익제보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2.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문광호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6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부실장 이모씨의 사망과 관련해 중앙지검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었는지 상세히 경위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화상 의원총회에서 "가뜩이나 이성윤 중앙지검장이 옵티머스 사건과 관련해서 여권 핵심인사들의 연루 의혹에 대해 뭉개기를 하고 있다는 비판이 만연하던 차에 관련 사건 수사를 받던 이낙연 대표의 핵심 측근이 수사 중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 지검장은 그동안 옵티머스 사건 수사 상황과 관련해 검찰총장에게조차 제대로 보고를 안 한 것으로 안다"며 "사람이 죽은 불행하고 안타까운 일이지만 지금까지 드러난 혐의, 선거사무실 복합기 대여료 기십만원을 줬다는 것만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할 리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한 점 의혹 없이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는 사정이 있는지를 속속들이 수사해서 밝혀내야 할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협상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숫자의 힘을 믿고 일방적으로 처리해온 것을 비춰보면 경계심을 전혀 늦출 수 없다"며 "저는 법 취지대로 여야가 동의할 수 있는 신망 있는 법조인을 공수처장으로 모시자고 요구하고 있고 그 논의가 일부 없던 것은 아닌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오늘 내일 즈음에 다시 민주당과 그 점에 관해 타협해볼 것이되 민주당이 거부하고 일방적인 법 개정으로 나간다면 우리는 국민들과 함께 반드시 저지하겠다는 각오를 말씀드린다"며 "의원들도 정기국회가 끝나는 날까지, 임시국회가 있다면 임시국회 날까지 지금부터 비상한 태도와 자세로 임한다는 각오로 국회 주변에서 비상 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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