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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2050 탄소중립' 선제대응…'K-mas마켓' 비대면 진행"(종합)

등록 2020.12.07 10: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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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 주재

"2050탄소중립, 기회 선점…3+1 전략"

"K-mas마켓, 19~27일 온라인 등 개최"

소상공·중소기업 등 1만2000개 참여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2.0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2.07.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2050 탄소중립'과 관련해 "신(新) 패러다임 전환 기로에서 기회를 선점할 수 있도록 선제 대응해 탄소중립과 경제 성장, 국민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 중대본) 회의 겸 제44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국익과 우리 미래세대를 위해 상황 적응보다 과감한 선제 대응이 더 바람직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탄소중립을 통한 지속 가능 경제로의 전환은 시대적·세계적 흐름으로 우리에게도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된 과제"라며 "전 세계 어느 국가에도 탄소중립은 결코 쉬운 과제가 아니며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 높은 화석연료 비중, 높은 무역의존도 등 우리 여건 감안 시 우리에게 탄소중립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우리 경제·사회의 부담은 최소화하고 우리의 역량은 최대한 활용하는 방향으로 탄소중립 실현방안을 모색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구조 저탄소화,  저탄소 산업생태계 조성, 탄소중립사회로의 공정 전환이라는 3대 정책 방향과 탄소중립 제도기반 강화라는 소위 '3+1 전략의 틀'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알렸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50 탄소중립 실현 당정협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2.0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50 탄소중립 실현 당정협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2.07. [email protected]


아울러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확산을 고려해 '2020 크리스마스 마켓'을 19~27일 비대면 위주로 진행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코로나19 3차 확산 중 연말을 맞은 현시점에서 국민들의 치유·위로를 위해 철저한 방역 하에 'K-Mas' 비대면·온라인 라이브마켓을 19~27일 개최한다"고 알렸다.

이어 "전통시장과 동네슈퍼 2800개소, 소상공인·중소기업 1만2000개 등이 참여, 소상공인 온라인 플랫폼 '가치삽시다' 등을 통한 50여 회 라이브커머스 특별판매전, 스타트업 등과 협업한 이색 온라인 기획전 등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경제 상황도 점검했다. 홍 부총리는 "코로나 3차 확산에 따른 확진자 수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데다가 이에 따른 피해 확대 및 경기 제약으로 안타까움과 대응 절박감이 교차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으로서는 방역 철저가 최대의 백신임을 다시 되새기며 피해 최소화 및 위기 극복을 위한 대응조치 보강에 최대한 주력할 계획"이라며 "이번에 확보된 3조원을 활용한 3차 확산 피해 맞춤형 지원대책을 코로나19 전개 양상 등을 감안해 3조+α 규모로 마련, 실행해 나가고자 한다"고도 했다.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2.0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2.07. [email protected]


그는 "12월은 올해 코로나 위기 극복과 내년 경기회복을 이어줘야 하는 브릿지(bridge) 달로 올해 막바지 작은 재정 집행 및 민간 소비 투자 촉진도 허투루 되지 않도록 하고 내년 2021년 경제정책방향도 준비해 발표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홍 부총리는 "2021년도 경제정책방향의 최종적인 확정 내용에 대해서는 최대한 다음 주에 발표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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