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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직을 던지겠다는 김종인, 무책임한 뜨내기의 변"

등록 2020.12.08 09: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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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로 사과할 일은 잘못된 역사 여는 데 봉역한 것"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문화재청·한국전통문화대·문화재연구소 등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0.1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공동취재사진) 2020.10.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문광호 기자 = 배현진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8일 "비상대책의 임무에 충실하시고 당 대표격의 위원장으로서 처신을 가벼이 하지 않으시길 바란다"며 "김 위원장이 눈물을 뿌리며 사과할 일은 잘못된 역사를 여는 데 봉역하셨다는 것 바로 그것"이라고 주장했다.

배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위원장이 수시로 '직'을 던지겠다 하시는데 그것은 어른의 자세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배수진이랄만큼 위협적이지도 않다"며 "그저 '난 언제든 떠날 사람'이라는 무책임한 뜨내기의 변으로 들려 무수한 비아냥을 불러올 뿐"이라고 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 온 국민 삶을 피폐하게 하는 것은 민주주의를 가장한 귀태(鬼胎), 바로 문재인 정권"이라며 "국민을 현혹해 제 배만 불리우는 이 혁명세력은 정권으로 탄생하지 말았어야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 비공개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비상대책위원들에게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대국민 사과와 관련, "사과를 못하게 한다면 더는 비대위원장 직을 맡을 수 없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오는 9일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과오에 대해 사과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복수의 참석자들이 전했다. 오는 9일은 박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지 4년째 되는 날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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