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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홍남기, 경제운용 대단히 잘해…내년도 잘해 달라"

등록 2020.12.08 18: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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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홍 부총리로부터 내년 경제 정책 등 비공개 보고

"신임 부동산 장관 후보자와 공급 구상 방안 협의하라"

[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경제·금융 상황 특별 점검회의’에 참석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보고를 받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2020.03.1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경제·금융 상황 특별 점검회의’에 참석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보고를 받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2020.03.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홍지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8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부터 내년도 경제 정책 방향 등 비공개 업무 보고를 받았다.
 
문 대통령은 홍 부총리에게 "올 한 해 한국 경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가장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상황이고, 수출도 반등하고 있다"며 "경제팀이 코로나로 인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올 한 해 경제 운용을 대단히 잘해 줬다"고 평가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해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내년에도 잘해 주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연말연초로 예정된 2차 개각에 홍 부총리가 포함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문 대통령의 이번 메시지는 사실상 유임 뜻을 내비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 확보 및 접종과 관련해 재정당국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또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신임 장관 후보자가 구상하고 있는 공급 방안을 기재부도 함께 충분히 협의하는 등의 특별한 노력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코로나 불확실성 속에서도 내년에는 한국 경제가 역성장에서 벗어나 빠르게 반등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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