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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강경화 장관 발언 비난 담화 발표

등록 2020.12.09 06:40:35수정 2020.12.09 06:4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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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방역조치에 대해 '주제넘은 평'

'남북관계에 스산한 랭기를 불어오고 싶은 모양'

'두고두고 기억…정확히 계산할 것' 보복 공언

[평양=AP/뉴시스]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

[평양=AP/뉴시스]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9일 최근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한 발언을 두고 비난하고 나섰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여정이 발표한 담화에서 강경화장관이 "중동행각중에 우리의 비상방역조치들에 대하여 주제넘은 평을 하며 내뱉은 말들을 보도를 통해 구체적으로 들었다"면서 "앞뒤 계산도 없이 망언을 쏟는것을 보면 얼어붙은 북남관계에 더더욱 스산한 랭기를 불어오고싶어 몸살을 앓는 모양이다. 그 속심 빤히 들여다보인다.정확히 들었으니 우리는 두고두고 기억할것이고 아마도 정확히 계산되여야 할 것이다"라고 밝힌 것으로 전했다.

강경화장관은 바레인에서 '코로나 팬데믹 글로벌 거버넌스'에서 한 연설에서 북한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북한이 우리의 코로나19 대응 지원 제안에 반응하지 않고 있다"며 "이 도전(코로나19)이 북한을 더욱 북한답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또 북한이 확진자가 없다고 주장하면서도 코로나19를 통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면서 "이것은 조금 이상한 상황"이라고 말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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