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소재 '빛의자녀교회' 관련 총 8명 확진판정
예배 참석자 등 717명에 검사 안내 문자 발송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수능을 하루 앞둔 2일 성동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관계자가 운영시간 연장 안내문을 부착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수능 전날인 2일 성동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22시까지 진단검사를 실시한다. (사진=성동구 제공) 2020.12.02. [email protected]
성동구는 지난 4~5일 해당 교회 참석자 717명에게 문자를 발송해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했다.
10일 성동구에 따르면 성동구 내 종교시설인 빛의 자녀 교회(성수일로8길 53)와 관련해 2명(271~272번)이 이날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교회와 관련해 현재까지 총 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성동구는 지난 5일 확진판정을 받은 타 지역 확진자의 역학조사 결과 지난달 29일 오전 11시 해당 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을 확인했다. 이후 동시간대 예배에 참석한 8명의 명단을 확보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검사결과 2명(타지역 주민 1명, 성동구 주민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또 지인 3명(타 지역 주민 2명, 성동구 주민 1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자 3명 중 1명이 교회 직원으로 확인됐다.
성동구는 교회 직원의 확진에 따라 지난 4일 이 교회 예배 참석자 60명과 지난 6일 예배(1~5부) 참석자 657명에게 코로나19 검사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성동구는 해당 교회에 대해 지난 9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성동구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12월2일부터 8일까지 해당 교회의 예배참여 및 방문자는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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