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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文정부 5년차, 결실 맺어야"…적극행정 당부

등록 2021.01.02 10:09:32수정 2021.01.02 10:2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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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중대본 회의 및 정부 시무식 행사 개최

공직자에게 "과감 정책, 균형 행정, 지역·수도권 상생"

국민 향해 "3차 유행 제압 시급…경제 반등·격차 해소"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겸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1.10.02.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겸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1.10.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2일 "올해는 문재인 정부 5년차가 되는 해"라며 "그동안 정부가 추진해 온 일들이 결실을 맺는 한 해가 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면서 공직자들을 향해 이같이 말했다.이날 회의는 정부 시무식과 겸해 열렸다.

정 총리는 공직자들에게 ▲과감한 정책 ▲균형잡힌 행정 ▲지방자치단체·중앙정부 및 지역·수도권의 상생 등 세 가지를 당부했다.

정 총리는 "과감한 정책으로 국민여러분께 다가가 달라"며 "모든 문제를 국민의 눈높이에서 바라보고 결정해달라. 국민의 편에서, 국민께 힘이 되는 정부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고 했다.

이어 "국민 모두에게 균형잡힌 행정을 실천해달라"며 "소외된 이들, 상대적으로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이들을 위한 특별한 배려도 필요하고, 이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것도 바로 공직자의 몫"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K-방역의 저력도 지역현장의 공직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모든 지역이 골고루 잘살고, 자생하는 균형발전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새롭게 열어가야 한다"고 전했다.

국민들을 향해서는 "새해에는 국민들께서 힘겹게 지켜주신 희망의 불씨를 정부가 앞장서서 살리고 키워내겠다"며 ▲더 건강한 나라 ▲더 잘 사는 나라 ▲더 안전한 나라 ▲더 앞서가는 나라 등 세 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정 총리는 "우선 당면한 3차 유행을 조속히 제압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내일 종료되는 거리두기 단계 조정을 포함한 방역대책을 오늘 확정하고 총력을 다해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과 정부가 합심하여 민생경제의 반등을 기필코 이뤄내겠다"며 "고용과 사회안전망을 더욱 강화하여, 국민 격차를 해소해 나가겠다"했다.

끝으로 "최근 K-방역과 보건의료, 한류 등 우리의 소프트 파워가 커지면서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데, 이를 바탕으로 품격있는 나라, 강한 나라로 자리매김하겠다"며 "정부는 이러한 목표를 향해, '호시우보(虎視牛步, 호랑이처럼 예리하게 사물을 보고 소같이 신중하게 행동한다)' 자세로 뚜벅뚜벅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2021년이 코로나19로부터 자유로운 '희망의 봄'이 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일상을 반드시 되찾아 드리겠다"며 "국민에게 힘이 되는 정부가 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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