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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강호동 보고 반해...100kg 이하는 남자로 안 봐"

등록 2021.01.10 09: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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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아는형님' 9일 방송분(사진=JTBC 제공)2021.01.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아는형님' 9일 방송분(사진=JTBC 제공)2021.01.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김선영이 강호동을 향한 팬심을 고백했다.

9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영화 '세 자매'의 홍보를 위해 배우 문소리 김선영과 모델 장윤주가 출연했다.

이날 김선영은 "20대 때 TV에서 강호동을 보고 반했다"고 말하며 부끄러워했다. 김선영은 "멋있잖아. 100kg 이하는 남자로 안 봤다. 실물은 처음 봤다. 더 멋있다"고 수줍게 말했다.

그러면서 김선영은 "계속 좋아했다. 그러면 안 되냐"고 도발적으로 말했다. 이어 "배두나와 이상형 얘기를 했는데 강호동이라고 했더니 배두나도 '나도 나도' 이랬다"고 일화를 전했다.


강호동은 "이게 무슨 일이냐"며 기뻐했다. 김선영은 강호동 표 애교를 보며 매우 즐거워했다.

'세 자매'는 김선영의 남편인 이승원 감독의 작품이다.

남편이 감독이기 때문에 불편한 점은 없냐는 질문에 김선영은 "현장에서 좀 더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문소리는 "감독님한테 할 얘기가 있었다. 강하게 얘기해야 했는데 돌아서니까 '너무 세게 했나' 마음에 걸렸다. 그래서 김선영을 붙잡고 고민을 털어놨더니 김선영이 '그렇게 얘기해서 알아듣겠어요? 언니는 너무 부드러워'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문소리는 현장에서 김선영과 감독이 너무 격하게 말해 걱정했는데 정작 김선영은 평소에도 그렇게 말한다며 특별한 일이 아니라고 답했다.

한편 문소리는 강호동과의 특별한 인연을 언급하기도 했다. '한끼줍쇼' 촬영 중 이경규가 우연히 문소리 부모님의 집에 갔었던 것.

당시 '조작 논란'이 있었는데, 문소리는 "아버지가 전화 와서 지금 '한끼줍쇼'를 촬영한다고 했다. 내가 고기를 안 좋아해서(평소에 어머니가)집에 아나고회를 얼려 둔다. 해산물도 좋아해서 집에 생굴이 있었다"고 귀한 음식을 갑자기 대접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강호동은 "이경규가 문소리 어머니가 연예인의 어머니가 아니라 그 자체로 연예인이라더라"고 전했다. 문소리는 "어머니가 시니어 모델이다"고 부연했다.

장윤주는 문소리 어머니에게 직접 모델 워킹을 지도해주기도 했다. 장윤주는 "셋이 만난 자리에 갑자기 문소리의 어머니가 왔다. 어머니만 오시는 게 아니라 어머니의 동료 모델분까지 왔다. 처음 뵀는데 이국적이고 분위기가 유럽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는 문소리의 집에서 밥을 먹었는데 그때도 왔다. 무대에 서는데 워킹을 봐달라고 했다. 그때 약간 취해서 '어머니 한 번 봅시다'라고 했다. 워킹을 봤는데 어머니가 의욕이 앞선 나머지 몸을 너무 꼬더라. 그래서 당당하게 쭉쭉 걸으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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