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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이 농산물 가공해 주니 농업민 매출 50% 올랐다

등록 2021.01.13 09:5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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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이 농산물 가공해 주니 농업민 매출 50% 올랐다


[화천=뉴시스] 한윤식 기자 = 강원 화천군 농산물 종합가공지원센터의 성장 그래프가 코로나19 악재에도 불구, 가파른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지난해 가공지원센터는 5개 품목 가공제품 52t을 생산해 2억6974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2019년 생산량 31.6t톤, 판매액 1억7701만원에 비해 약 50% 이상 급증한 수준이다.

화천에서는 사과, 양파, 아스파라거스 작목반 등을 비롯해 유통판매업으로 등록한 농업인들이 센터를 이용하고 있다.

2018년 하남면 원천리에 문을 연 농산물 종합가공지원센터는 습식, 건식 장비 등 총 54대의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화천군은 지난해 4월 이후 이어오고 있는 가공 이용료 30% 감경 조치를 6월 말까지로 연장키로 했다. 필요할 경우 추가연장도 고려 중이다.

가공지원센터가 효과가 큰 것은 높은 부가가치를 만들기 때문이다.가공용 사과의 경우, 작은 흠집 등이 있으면 제값을 받기 어렵지만 가공을 통해 농가가 체감하는 소득 효과는 기대 이상이다.

생산된 제품은 대부분 직거래 택배를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일부 물량은 타 지역 직거래 판매장이나 지역 내 농특산물 판매장을 통해 유통된다.

화천군은 센터를 통한 생산지원뿐 아니라 포장박스 등 농가별 가공 상품화도 지원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생산지원은 물론, 유통과 마케팅 지원을 통해 농가들이 보다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힘껏 돕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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