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 근흥면에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홍성=뉴시스] 충남 태안군 근흥면에 설치될 해상풍력발전단지 위치도.
19일 충남도에 따르면 해상풍력발전단지는 태안군 근흥면 석도와 난도 중간지점 북방(태안화력 39.1㎞ 해상)에 조성된다. 규모는 설비용량 504㎿(8㎿×63기)로 공유수면 점용면적이 1.2㎢에 달한다.
사업비는 2조6562억 원이다.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일정은 올해 3월 전기사업 허가 승인을 받은 후 내년까지 해상구조물을 설치한다.
또 내년부터 오는 2023년 사이에 주기기인 해상풍력 발전기 및 해저케이블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어 오는 2024년 12월께 상업운전을 개시한다는 목표다.
시행자는 ㈜태안풍력발전(서부발전, 남동발전, 호반건설, 두산중공업 참여)이다. 풍력발전에서 나오는 전력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전선로를 해저에 39.1km, 지중 0.7㎞ 연결하게 된다. 예상발전량은 1,588GWh로 38만 가구가 사용 가능하다.
[홍성=뉴시스] 충남 태안군 근흥면에 조성될 해상풍력발전단지 조감도.
이번 풍력발전단지 조성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추가로 사업비 7조5000억 원을 들여 3개 단지 1.2GW를 조성하는 것도 예정돼 있다. 내년에 사업 허가 신청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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