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北 SLBM 공개에 탄도미사일 작전통제소 찾은 공군 총장

등록 2021.01.20 10:09:46수정 2021.01.20 11:32:1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이성용 공군총장, 탄도탄작전통제소 점검

이승도 해병대사령관, 백령도서 현장 지시

[서울=뉴시스]이성용(왼쪽) 공군참모총장이 19일 공군작전사령부를 찾아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김준식(오른쪽) 공군작전사령관으로부터 업무현황을 보고 받고 있다. 2021.01.19. (사진=공군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성용(왼쪽) 공군참모총장이 19일 공군작전사령부를 찾아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김준식(오른쪽) 공군작전사령관으로부터 업무현황을 보고 받고 있다. 2021.01.19. (사진=공군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북한이 노동당 제8차 대회 기념 열병식에서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과 신형 단거리 미사일을 공개해 군사적 위협을 고조시키자 우리 군이 탄도미사일 작전 통제소를 찾아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20일 공군에 따르면 이성용 공군참모총장은 전날 작전사령부를 방문해 한국항공우주작전본부(KAOC)를 비롯한 공군 작전의 핵심시설을 현장지도했다.

이 총장은 탄도탄작전통제소(KTMO Cell)와 중앙방공통제소(MCRC)를 찾아 탄도탄 대응 능력과 방공관제 능력을 점검했다.

[서울=뉴시스]이성용 공군참모총장이 19일 공군작전사령부에서 군사대비태세 관련 현황을 보고받고 있다. 2021.01.19. (사진=공군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성용 공군참모총장이 19일 공군작전사령부에서 군사대비태세 관련 현황을 보고받고 있다. 2021.01.19. (사진=공군 제공) [email protected]

이 총장은 "확고한 24시간 감시태세 유지를 통해 상황 발생 시 완벽한 전술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한다"며 "내가 근무하는 이 순간 적이 반드시 도발한다는 생각으로 부여된 임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 밖에 이승도 해병대사령관은 해군 고속함 중사 사망 사고가 발생한 백령도를 찾아 분위기 수습에 나섰다.

이 사령관은 19일 서해 최전방 작전지역 백령도에 있는 해병대6여단을 방문해 동계작전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서울=뉴시스] 이승도(가운데) 해병대사령관이 19일 서해 최전방 작전지역인 해병대6여단을 방문해 부대 대회의실에서 주요 지휘관 및 참모와 현장 중심의 전투수행 복안에 대해 토의하고 있다. 2021.01.20. (사진=김주은 중사 제공)

[서울=뉴시스] 이승도(가운데) 해병대사령관이 19일 서해 최전방 작전지역인 해병대6여단을 방문해 부대 대회의실에서 주요 지휘관 및 참모와 현장 중심의 전투수행 복안에 대해 토의하고 있다. 2021.01.20. (사진=김주은 중사 제공)

이 사령관은 작전 현황을 보고받고 현장 중심 전투 지휘와 안정적 부대관리, 전투임무 위주 교육훈련을 주문했다. 이어 현장 지휘관과 화기 진지와 전방 초소를 둘러봤다.

이 사령관은 "최상의 군사대비태세는 부대의 안전이 보장된 가운데 확립된다"며 "동계 기상변화에 따른 선제적 대응과 질적인 동계작전대비태세를 완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군 본연의 임무는 어떤 상황에서도 대응할 수 있는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는 것"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수호한다는 굳건한 정신무장 아래 사명감을 갖고 호안우보(虎眼牛步: 호랑이의 눈으로 보고, 소의 걸음으로 걸어가라)의 자세로 한 치의 흔들림 없는 작전대비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