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감염경로 조사중 26.0%로 3.9%p↑…무증상자 비율↓
무증상자 비율 34.2%, 2주전보다 7.7%p↓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인 12일 오전 서울역 중구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 이날 0시기준 신규 확진자는 403명, 국내발생은 384명이다. 2021.02.12. [email protected]
반면 무증상자 비율은 2주 전과 비교해 7%포인트 이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주(7~13일)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중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 비율은 26.0%로 2주전(1월31일~2월6일) 대비 3.9%포인트 증가했다.
확진 시 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의 확진자 비율도 2주전 21.7%에서 지난주 23.9%로 증가했다. 사망자 수도 같은 기간 14명→17명으로 소폭 늘었다.
반면 무증상자 비율은 지난주 34.2%를 기록했다. 2주전 41.9%에서 7.7%포인트 감소했다.
지난주 확진자는 총 1006명으로 일평균 143.7명이 감염됐다. 2주전 일평균 확진자(144명)보다 0.3명 줄었다.
최근 1주간 집단발생 사례는 ▲사우나, 체육시설 등 기타 집단감염 관련 142명 ▲의료기관 관련 83명 ▲직장 관련 25명 ▲요양원 및 시설 관련 8명 ▲종교시설 관련 4명 등을 기록했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온라인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의료기관, 사우나, 체육시설 등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송 과장은 "시민들은 모임과 만남은 자제해 주시고, 각 시설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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