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정의용에 비모란선인장 꽃다발…'세계 속 한국' 당부
정의용, 황희, 권칠승 등 신임 장관 임명장 수여식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정의용 외교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인사하고 있다. 2021.02.15. [email protected]
문 대통령은 오전 청와대 충무실에서 신임 장관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정 장관과 황 장관의 배우자, 권 장관의 부친 등 가족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초대 '안보실장'에서 '장관'으로 이름표를 바꿔 달은 정 장관의 배우자에게는 '세계 속의 한국'이란 의미를 담은 비모란선인장 꽃다발을 전했다.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중국·일본·러시아·EU 등 주요국과의 관계도 원만히 해결해 나가는 한편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와 신남방·신북방 정책도 확고히 정착·발전시키는 등 세계 속의 한국의 위상을 한 단계 올려 달라는 당부가 담겼다.
황 장관 배우자에게는 '역경에 굴하지 않는 힘'을 뜻하는 캐모마일과 '행복'을 뜻하는 스위트피로 구성된 꽃다발이 건네졌다.
코로나19로 인한 문화예술·체육·관광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문화를 통해 국민의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기여해 달라는 의미다.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신임 국무위원 임명장 수여식을 마친후 신임 정의용 외교부 장관, 권칠승(왼쪽)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황희(오른쪽)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함께 환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1.02.15. [email protected]
코로나19로 경영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 등을 속도감 있게 지원하고, 중소·벤처기업의 수출·판로 지원 및 일자리 창출 등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 달라는 당부의 뜻이다.
문 대통령은 세 신임 장관 및 가족들과 기념촬영을 가진 뒤 인왕실로 자리를 옮겨 비공개 환담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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