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김종인, 부인 공세에 "안철수, 정신 이상한 사람 같아"

등록 2021.03.18 11:02:41수정 2021.03.18 12:55:1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어느 한 쪽 일방적 주장으로 협상할 필요 없어"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잠시 물을 마시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3.1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잠시 물을 마시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3.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김성진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야권 단일화 상대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겨냥해 "그 사람은 정신이 좀 이상한 사람 같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안 대표가 김 위원장의 부인인 김미경 씨에 대해 공세를 펼치는 데 대한 입장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현재 이뤄지고 있는 단일화 협상에 대해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걸로 협상이란 걸 할 필요가 없다. 주장을 굽히지 않고 가면 협상이 이뤄질 수가 없지"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통상 여론조사 기관에서 그간의 여론조사 방법을 원형으로 해서 하면 되는 것이지, 자체의 일방적인 이익을 위해 어떻게 하자고 (하면 안 되는 것)"이라며 "여론이 단일화 압박을 하고 있으니 주장하면 되겠다는 식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고 안 대표 측을 비판했다.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인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의 갈등설에 대해서는 "내가 그 사람과 무슨 이견이 있겠나"라고 반박했다.

최악의 경우 투표용지가 인쇄된 이후까지 상황이 유보될 가능성이 있느냐고 묻자 "협상은 최대한 원칙대로 계속해야 한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