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시상식, 시청률 5.1%…윤여정 수상소감 156만명 시청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배우 윤여정이 25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로 최우수 여우 조연상을 받고 기자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04.26.
2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TV조선이 지난 26일 방송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전국 유료방송 가구 시청률 기준 1부 4.859%, 2부 5.120%를 기록했다.
또한 다른 시청률 조사업체 TNMS에 따르면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1부 평균 시청률(유료가구 기준) 3.6%, 2부 4.0%로 나타났다.
윤여정이 여우조연상 호명 후 무대에 나가 "나는 경쟁을 믿지 않는다. 어떻게 내가 (함께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글렌 클로스를 이길 수 있겠냐. 다른 배우들 보다 조금 더 운이 좋았을 뿐이다. 어쩜 한국배우에 대한 미국인들의 환대일지 모른다"라고 소감을 밝힐 때는 시청률이 5.9%로 상승하며 156만명이 동시 시청했다.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미국 최고 권위의 영화상인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리는 26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영화 미나리 배우 윤여정의 여우조연상 수상 모습을 시청하고 있다. 2021.04.26. [email protected]
윤여정은 전날(한국시간)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102년 한국 영화 역사상 오스카에서 한국 배우가 연기상을 받는 것은 최초이며, 영어 대사가 아닌 연기로 오스카 연기상을 받는 여섯 번째 배우가 됐다. 또 아시아 배우로는 영화 '사요나라(1957)'의 우메키 미요시가 1958년 수상한 이후 63년 만에 나온 두 번째 수상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