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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지용밥상' 7월부터 판매…조리법 전수 나서

등록 2021.05.21 09:5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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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지용밥상' 7월부터 판매…조리법 전수 나서


[옥천=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 옥천군이 정지용(鄭芝溶·1902∼1950) 시인의 작품 속 음식을 재현해 만든 '지용밥상' 보급에 나섰다.

군은 지난해 꿈앤돈 음식점(옥천읍 매동로 175) 보급·판매에 이어 올해 전통문화체험관 내 '송고가' 음식점에 음식 조리 기술을 전수한다고 21일 밝혔다.

충북도립대 산학협력단(대표 한혜영)은 다음 달 19일까지 지용밥상 조리법 지도와 조리 실습 등 컨설팅을 한다. 7월 이후 지역 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판매한다.

군은 옥천을 대표할 향토음식을 개발하고 보급하기 위해 정지용 시인의 작품에서 모티브를 찾아 향토음식 '지용밥상'을 선보였다.

지용밥상은 시인의 기행수필집 산문에 수록된 개성찜(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삼합), 짠지전과 지역 쌀, 배추, 복숭아로 구성됐다.

군 관계자는 "지용밥상은 옥천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색 있는 음식"이라며 "옥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선보여 구읍 지역 관광 활성화를 꾀하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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