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성추행 피해 부사관 사망 후 단순 보고 논란 제기돼
공군 "사망 현장 관련 내용을 일단 보고"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극단적인 선택을 한 공군 여성 부사관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사건의 피의자 장모 중사가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보통군사법원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1.06.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3일 국방부 등에 따르면 공군 군사경찰은 이모 중사 사망 다음날인 지난달 23일 국방부 조사본부에 사망 현장 내용을 중심으로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고 내용에는 사망자 발견 경위, 현장감식 결과, 부검·장례 관계 등 개요가 포함돼있었다. 이 중사 강제추행 피해 내용은 포함돼있지 않았다.
이에 일각에서는 공군이 이 중사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공군은 사망 현장 관련 내용을 일단 보고하는 게 일반적이라고 설명했다. 첫 보고에 사망자 관련 모든 내용을 포함시키는 것은 어렵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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