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은 왜 故유상철 조문 못 갔나…"영국에 거주"
코로나19 따른 2주 격리로 조문 불가능한 상황
[서울=뉴시스]한국 축구 전설 박지성이 21일 경기도 고양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열린 '전북 현대 클럽 어드바이저 취임 기자회견'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박지성은 전북 현대에서 프로와 유소년 선수 선발, 육성 및 스카우트, 훈련 시스템 제시 등에 대한 조언자 역할을 맡는다. 2021.01.21. (사진=전북 현대 제공) [email protected]
유 전 감독은 지난 7일 췌장암 투병 끝에 향년 5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 주역인 유 전 감독의 타계 소식에 축구계는 큰 슬픔에 빠졌다.
한일월드컵 동료들도 유 전 감독이 가는 길을 함께 했다.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 황선홍 전 대전하나시티즌 감독, 최용수 전 FC서울 감독, 안정환 해설위원, 이천수 대한축구협회 사회공헌위원장, 이영표 강원FC 대표이사 등이 장례식장을 찾았다.
이런 가운데 또 다른 동료인 박 어드바이저가 유 전 감독의 장례식장을 찾지 않았다는 이유로 일부 팬들의 비난 대상이 됐다.
이들은 박 어드바이저 아내 김민지 전 아나운서의 유튜브에 비난 댓글을 달고 있다.
[서울=뉴시스]조성우 기자 = 홍명보(왼쪽부터) 울산 현대 감독, 김병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황선홍 전 대전하나시티즌 감독, 안정환, 현영민 해설위원, 이천수 대한축구협회 사회공헌위원장이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의 빈소에서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2021.06.08. [email protected]
전북 구단 측에 따르면 박 어드바이저가 국내 입국하더라도 코로나19로 2주 격리에 들어가 빈소를 찾는 건 불가능하다. 코로나19 방역 지침으로 본인 또는 배우자의 직계존비속 또는 형제·자매(2촌) 장례식 참석 외에는 자가 격리가 면제되지 않는다.
박지성은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도 운영하지 않아 조문 글도 올리지 못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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