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시황]비트코인 7% 급등…머스크 "결제 조건부 허용"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강남 고객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한편 중미 엘살바도르가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가상화폐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한 나라가 됐다. 2021.06.11. [email protected]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전 8시18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7.33% 오른 4460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비트에선 비트코인이 4451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주말 4000만원대에서 4200만원대 사이에서 움직이다가 13일(현지시간) 머스크가 청정에너지 채굴을 조건으로 다시 비트코인을 받겠다고 밝힌 이후 급등하고 있다.
머스크는 이날 "긍정적인 미래 동향(positive future trend)과 함께 채굴업자들이 합리적인(50%까지의) 청정에너지(clean energy)를 사용한다는 사실이 확인되면 테슬라는 비트코인 거래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트윗했다.
머스크는 지난달 12일 비트코인을 이용한 테슬라 차량 결제 허용 방침을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비트코인 채굴과 거래로 인해 석탄을 중심으로 한 화석연료 사용이 급증한다는 이유에서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강세다. 빗썸에서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24시간 전보다 3.5% 오른 286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업비트에선 286만3000원에 거래됐다.
도지코인도 상승세다. 빗썸에서 도지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1.23% 오른 369.2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비트에선 368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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