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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척골마을 해수부 개발사업 공모선정…국비 54억원 확보

등록 2021.06.23 09: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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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청 전경

보령시청 전경

[보령=뉴시스] 유순상 기자 = 충남 보령시는 해양수산부 주관 내년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에 주교면 송학1리 척골마을이 선정돼 국비 54억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어촌 특수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역개발로 주민들 삶의 질을 높이고 어촌공동체를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척골마을은 ‘어촌테마마을’ 분야에서 폐어망 등 재활용 활용으로 선정됐다.  이곳은 주교갯벌단지를 중심으로 국가산단 및 화력발전소 인근에 위치한 어촌마을로 국내 바지락 양식용 종패의 30%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어촌계 진입장벽 최우수상, 2019년 어촌마을 전진대회 바다가꿈 프로젝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주민 역량과 발전 잠재력이 큰 마을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오는 2026년까지 국비 54억 원과 지방비 24억 원, 자부담금 2억원 등 총 80억원을 투입, 폐어망, 버려진 플라스틱 등을 활용하는 리앤업(Re&Upcycle)을 테마로 한 시설을 조성한다. 어촌에 있는 폐자원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활용한 예술 창작활동으로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또 리앤업 예술창작활동 테마거점으로서 주민공동체 커뮤니티 활성화 및 주민과 관광객간 교류를 활성화할 수 있는 공유공간인 ‘리앤업센터’와 관광객 대상 리앤업 예술작품 판매 및 전시 홍보 공간 ‘리앤업 창작소’ 조성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리앤업 활동과 연계한 마을체험카페 ‘리앤업창작소’를 설치하고, 어촌계 취급 수산물 및 마을 농특산물을 활용해 다채로운 특화 레시피를 개발, 자생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 사업 선정이 주민 소득과 기초생활수준을 높이고 지역별 특화 발전 도모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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