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화이자 2차 접종 마친 80대 숨져, 역학 조사 중
숨진 80대, 접종 다음날 의식 저하 후 사망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06.26. [email protected]
26일 제주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24일 서귀포시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80대가 접종 다음 날인 25일 의식 저하로 서귀포의료원에 이송된 후 사망했다.
백신 접종 후 사망한 것으로 신고 접수됨에 따라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 여부를 규명하기 위한 기초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백신과의 연관성 여부는 질병관리청에서 공식 확인절차를 거쳐 최종 발표된다.
제주에서는 지난 20일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80대 노인이 숨진 바 있다. 사망자는 지난 6일 화이자 1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제주지역 누적 이상반응 신고 접수는 총 896건(아스트라제네카 691건·화이자 145건·얀센 60건)이다.
이 중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17명(아나필락시스 의심 1건, 혈소판감소성 혈전증 의심사례 1건, 중증 의심 8건, 사망 7건)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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