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저 결혼을 어떻게 말리지?
[서울=뉴시스] 저 결혼을 어떻게 말리지? (사진= 위즈덤하우스 제공) 2021.07.01. [email protected]
결혼이란 주제는 쉽사리 피할 수 없다. 이십 대의 절반 이상이 비혼, 독신 등 전통적 가족 개념을 벗어난 가족의 형태를 지지하는 오늘날에도 마찬가지다.
'저 결혼을 어떻게 말리지?'를 쓴 황관우 작가는 "결혼 적령기를 맞은 삼십 대에게 결혼이란 무엇인가" 하고 묻는다. 그리고 결혼 적령기라는 말의 의미에 대해 의문을 품는다
방송 작가로 일하며 많은 사람의 이야기를 전했던 작가는 이 책'에서 '밀레니얼'의 시선으로 결혼과 관계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라디오 사연 읽어주듯 들려준다. 결혼과 관계에 대해 무엇이 옳다고 답을 내리지 않고 읽는 이로 하여금 스스로 고민하게 도와준다.
이 책은 결혼에 대한 다양한 입장과 의견이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지금 너의 고민이 너만의 고민은 아니라고" 말하는 작가는 "남의 인생을 망치게 될 결혼은 절대 하고 싶지 않다"며 결혼하게 된다면 "잘하고 싶다. 신중해야 한다"고 고백한다.
이 책을 먼저 읽은 독자의 말도 실렸다. 이 책은 전국 10개의 독립서점을 기반으로 한 위즈덤하우스 사전 독서 모임 'SSA 비밀요원 프로젝트'를 통해 만들어졌다.
사건 파일 콘셉트의 스페셜 에디션 가제본을 미리 읽는 독자들은 비밀기지(독립서점)에 모여 '스토리로 세상을 구하라!'라는 미션을 수행하며 책을 중심으로 진솔한 대화를 나누었다. 316쪽, 위즈덤하우스, 1만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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