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논란' 이재영·이다영 "꿀밤 때리고 꼬집었던 것"(종합)
"피해자 고소? 거짓 허위사실 밝혀내고 싶었다"
이재영 이다영 (KBS스포츠 유투브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이재영·이다영은 1일 KBS가 추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재영은 "강제로 돈을 뺏지 않았다. 전부다 합의하에 동의했고, 다영이도 같이 걷었다. 운동을 똑바로 안했을 경우 500원씩 걷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말을 안 듣거나 기합을 안 넣었을 경우 꿀밤 때리고, 입 한번 툭 때리고. 배를 한번 꼬집으며 얘기했던 적은 있다"고 덧붙였다.
이다영의 헤외진출 추진 배경에 대해서도 말했다.
이재영 (KBS스포츠 유투브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시즌 중 불거진 김연경(상하이)과의 불화설에 대해서 이다영은 "그 이야기는 나중에 하고 싶다. 추후에 말씀드리겠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V-리그 최고 스타로 손꼽히던 이재영과 이다영은 지난 시즌 중 제기된 학교폭력 의혹으로 추락했다.
흥국생명이 지난달 30일 한국배구연맹(KOVO)에 제출한 차기시즌 등록 명단에서도 제외, 소속팀을 잃었다.
자유선수 신분이 돼 모든 구단과 계약이 가능하지만 여론이 좋지 않아 복귀가 어려울 전망이다.
더욱이 지난번 공개된 방송 인터뷰에서 "칼을 대고 목에 찌른 건 전혀 없었던 부분이다. 그걸(칼) 들고 욕을 한 것 뿐"이라며 내놓은 해명은 사실상 '칼을 들었다'는 것으로 인정돼 더 큰 역풍을 맞기도 했다.
해외 이적도 쉽지 않다.
선수가 타국리그에서 뛰기 위해서는 국제이적동의서(ITC)가 필요하다. 그러나 대한배구협회는 국내에서 물의를 일으킨 선수의 해외 리그행을 제한하고 있다.
이다영 (KBS스포츠 유투브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국제배구연맹(FIVB)을 통해 이의제기를 하거나 스포츠 중재 재판소(CAS)를 거치는 시나리오도 가능하지만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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