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취업취약계층과 청년구직자에 직무 경험 기회 제공
고용부 주관 '일경험프로그램' 참여
8월부터 2개월간 158명 대상 진행
한국전력 사옥 전경. (사진=한국전력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고은결 기자 = 한국전력은 정부의 취업지원서비스인 '일경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전국 지방고용노동관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일경험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2021년도 신규 일자리사업의 하나다.
청년구직자들과 경력단절여성, 저소득구직자 등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취업 지원을 받는 취업취약계층이 중소·중견기업 및 NGO·공공기관 등에서 실제 직무를 수행해 취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지원하는 서비스다.
한전은 일경험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8월 초부터 2개월간 158명의 구직자에게 전국 사업장에서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자들은 직무보조 수준의 업무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공공서비스 사무행정 분야의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는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참여자들의 안정적인 직장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참여자, 재직자간 일대일 멘토링을 운영하는 한편 어학교육, 직무교육 등의 학습 기회도 제공한다.
정승일 한국전력 사장은 "이번 일경험 프로그램 참여는 ESG 경영활동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이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고용시장이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은 올 하반기에 대졸공채, 전기원 채용 등 신입직원 약 570명, 청년인턴 700명 등 대규모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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