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업계 최초 '건설업 특화' ESG 평가모델 개발
건설업 특성 고려한 50개 평가항목 구성
ESG평가비용 지원으로 협력사 참여 유도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포스코건설이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건설업에 특화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모델을 개발했다.
포스코건설은 기업신용평가사인 이크레더블과 함께 건설사 고유 특성에 맞춘 ESG 평가모델 개발에 나서 50개 평가항목으로 구성된 건설업 특화 ESG 평가모델을 개발해냈다고 13일 밝혔다.
건설업 ESG는 친환경 자재구매, 온실가스배출, 환경법규 위반 등 환경부분 10개 항목과 중대재해여부, 안전시스템, 근로조건준수 등 사회부분 30개 항목, 지배구조, 채무불이행, 회계투명성 등 지배구조 부분 10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8월 말까지 포스코건설의 우수협력사를 대상으로 시험평가를 시행하고, 협력사들의 의견을 받아 2022년까지 약 700여개의 공사 관련 협력사 전체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ESG 경영역량 평가 비용을 전액 지원함으로써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경영이념을 적극 실천하고, 협력사들이 재무적 부담 없이 ESG경영을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건설특화 협력사 ESG 평가모델은 단순 협력사들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시민의 일원인 협력사들의 ESG 경영역량 및 안전관리역량 강화에 방점을 둔 것"이라며 "비즈니스 파트너와 함께 힘을 모아 건설업계 전반에 ESG경영이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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