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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주스님 열반…정세균·송하진 등 조문 이어져

등록 2021.07.22 15:34:56수정 2021.07.22 15:4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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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의 정신을 행동으로 실천하신 분"

김제 금산사 만월당 각계 인사 조문

[김제=뉴시스] 김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정세균 후보와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22일 전북 김제시 금산사를 찾아 열반한 월주(月珠)스님을 추모하며 발자취를 따라 걷고 있다. (사진=전북도 제공) 2021.07.22. pmkeul@newsis.com

[김제=뉴시스] 김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정세균 후보와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22일 전북 김제시 금산사를 찾아 열반한 월주(月珠)스님을 추모하며 발자취를 따라 걷고 있다. (사진=전북도 제공) 2021.07.22. [email protected]

[김제=뉴시스]김민수 기자 = 전북의 어른이자 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월주(月珠)스님의 열반 소식에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대권 후보와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분향소가 마련된 전북 김제 금산사를 찾는 등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월주스님은 금산사 만월당에서 22일 오전 9시45분 열반했다. 법랍 68년 세수 87세.

소식을 접한 정세균 후보는 오전 11시 40분께 금산사를 찾아 만월당에서 분향하며 고인의 넋을 기렸다.

분향을 마친 정 후보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동국대학교 이사장 성우스님, 금산사 주지 일원스님과 차담을 나눴다.

정 후보는 이 자리에서 “총무원장 시절에 지역의 대선배로서 자주 뵙고 존경심 표한 인연이 있다. 큰 스님께서 대한민국 종교계 지도자를 뛰어 넘어 세계인을 상대로 대한민국 종교계 지도자로서 역할하신 분이신데 입적하셔서 황망하고 안타까움이 크다”면서 “큰 스님의 높은 뜻을 잘 이어받아 정치에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여름 휴가 중인 송하진 전북도지사도 이날 급히 금산사 만월당을 찾아 분향했다.

송 지사는 "송월주 대종사님은 대한민국 불교계의 가장 큰 어른으로 그 동안 부처님의 정신을 행동으로 실천하신 분이시고 바른 세상 구현을 위해 평생을 사신 분이다"라고 업적을 기렸다.
[김제=뉴시스]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2일 전북 김제 금산사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동국대학교 이사장 성우스님, 금산사 주지 일원스님과 차담을 나누고 있다. 2021.07.22 (사진= 정세균 후보 측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김제=뉴시스]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2일 전북 김제 금산사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동국대학교 이사장 성우스님, 금산사 주지 일원스님과 차담을 나누고 있다. 2021.07.22 (사진= 정세균 후보 측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월주스님은 폐렴 등으로 동국대 일산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 이날 오전 금산사로 급히 옮겨졌다.

월주스님 분향소는 금산사 만월당에 마련됐으며, 장례는 종단장 5일장으로 26일까지 진행된다. 영결식은 26일 오전10시 거행되며, 이날 금산사 연화대에서 다비식이 엄수된다.

1935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난 월주스님은 금오스님을 은사로 출가했으며, 1954년 법주사에서 금오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56년 화엄사에서 금오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받았다.

1961년부터 10여 년간 금산사 주지를 맡아 불교 정화운동에 나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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