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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재개발 반대"…흑석2구역 등 23일 기자회견

등록 2021.08.22 10:5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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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석2·금호23·신설1 합동…1인 시위도

오세훈 서울시장에 공개질의서 전달 예정

"서민 삶 터전 빼앗는 사업, 즉각 중단하라"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흑석2구역 공공개발 반대 비상대책위원회 회원이 12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사유재산권 침탈 서울시-SH공사 공공개발 반대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2021.07.12.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흑석2구역 공공개발 반대 비상대책위원회 회원이 12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사유재산권 침탈 서울시-SH공사 공공개발 반대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2021.07.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정부의 공공주도 개발에 반대하는 지역들이 모여 반대 기자회견을 연다.

서울 흑석2구역, 금호23구역, 신설1구역 공공개발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23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본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들 3개 구역 모두 정부의 2·4 공급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공공재개발 후보지다.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도하는 공공개발을 반대하며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공개질의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각 구역의 비대위 관계자가 참여해 각각 1인 시위를 전개한다.

이들은 "현재 흑석2, 금호23, 신설1구역에서는 돈을 벌려는 사람들로 인해 이전투구의 장이 되어가며 투기 광풍이 불고 있다"며 "허울 좋은 공공개발을 핑계로 개발 이익을 보려는 일부 사람들과 서울시, SH, LH는 각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울시 등은 서민들의 삶의 터전을 빼앗고 졸속 추진되는 공공 재개발 사업을 즉각 중단하고 도시재생 등을 통해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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