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대묘 사신도' 등 고구려 고분 벽화 삽화 225점 무료 공개
[서울=뉴시스] 고구려 고분벽화 문양 자료 중.삼실총 제2실 북쪽 천장동물무늬기린 (사진=문화재청 제공0 2021.09.05. [email protected]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고구려 고분벽화 삽화로 제작해 7일부터 '문화유산 연구지식포'에 무료로 공개·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뉴시스] 고구려 고분벽화 문양 자료 중 집안 오회분5호묘 널방 북벽 동물무늬현무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1.09.05. [email protected]
이번에 제공되는 고구려 고분벽화 문양 삽화 자료들에는 한국 고대 미술의 정수로 알려진 '강서대묘 사신도'를 비롯해, '무용총의 수렵도', '각저총의 씨름도'를 포함한 비교적 덜 알려진 다양한 문양도 있다.
고구려 고분벽화 문양에는 고구려인들의 풍속과 그들이 꿈꿨던 하늘 세계의 모습, 영원불멸의 삶을 믿었던 희망과 바람이 담겼다.
2018년부터 고구려 벽화 문양을 연구한 연구소는 옛 사진 등 다양한 자료를 고증해 벽화 속 희미해진 선들을 복원해 삽화로 되살리는 작업을 해왔다. 그 결과물을 2020년 '천상의 문양예술, 고구려 고분벽화' 도록으로 발간했다.
[서울=뉴시스] 고구려 고분벽화 문양 자료 중 쌍영총 앞방 천장식물무늬 연꽃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1.09.05. [email protected]
이번에 온라인상에 제공되는 삽화는 총 225점으로 이 도록에 수록된 원본 파일이다. 일러스트 파일(AI File)형태와 그림 파일(JPG File) 두 종류 형태로 제공된다.
'공공저작물 자유 이용 정책'에 따라 출처만 명확하게 밝힌다면 누구나 무료로 내려 받아 활용할 수 있다.
고구려 고분벽화의 다채로운 문양 삽화들은 연구소가 코로나19 극복을 염원하며 만든 '2021 연하장'과 김진명 작가의 역사소설 '고구려' 제7권 출간을 앞두고 제작된 기념품에 사용된바 있다.
[서울=뉴시스] 고구려 고분벽화 삽화 활용한 영상 화면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1.09.05. [email protected]
영상을 공유한 구독자들을 대상으로 연구소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상품개발실이 협업해 만든 문화상품 '삼족오 문양의 향초꽂이' 를 증정하는 온라인 홍보행사도 진행한다.
[서울=뉴시스] 문화재청·국립문화재연구소가 홍보행사에서 제공하는 문화상품 '삼족오 모양의 향초꽂이'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1.09.05.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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