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오늘부터 4박6일간 방미…'아시아 차르' 만난다
오전 인천공항 통해 미국行…24일까지
커트 캠벨 美조정관 만나 개성공단 재가동 논의
상원 외교위원장 등 美의회 남북교류 협조 촉구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9.15. [email protected]
오는 24일까지 미국을 방문하는 송 대표는 커트 캠벨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조정관을 만나 북미대화 재개 및 개성공단 재가동 설득에 나설 예정이다.
이른바 '아시아 차르'로 불리는 캠벨 조정관은 미국의 인도태평양 외교안보전략을 총괄하고 있으며 북미대화, 남북관계에도 관여하고 있다.
송 대표는 아울러 미 상원 외교위원장인 로버트 메넨데스 의원, 상원 외교위 동아태소위원장인 에드워드 마키 의원, 하원 아태소위원장인 아미 베라 의원 등을 차례로 만나 남북교류, 북미대화 재개에 대한 미 의회 차원의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한국계 하원의원인 영 김 의원, 앤디 김 의원과의 면담을 통해 미주한인의 권리 향상과 북미대화 촉진방안도 논의한다.
이밖에도 워싱턴 조야의 유력 싱크탱크 인사들과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워싱턴 동포 간담회와 특파원 간담회, 뉴욕 동포 간담회도 개최한다.
송 대표는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를 찾아 양국의 우의를 다지고, 워싱턴 인근 버지니아주의 평화의 소녀상을 방문하는 일정도 갖는다.
이번 방미에는 당대표 비서실장인 김영호 의원과 한미연합사부사령관을 지낸 김병주 의원, 이용빈 대변인, 박용수 정무조정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실무수행단이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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