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제1회 이공계 여성 채용박람회' 개최

국내 최초 여성 공학인 대상의 채용 박람회

50여개 기업·기관이 여성 공학인 채용 의지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고은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와 '제1회 이공계 여성 채용박람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산업부는 이공계 출신 여성 인력의 산업현장 진출 확대를 위해 국내 최초로 여성 공학인 대상의 박람회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진규 산업부 1차관은 온라인 개최식에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도 많은 여성 공학인들에게 기회가 제공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우수 여성 공학인의 산업현장 진출을 위한 정책 마련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람회에서는 김상모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이 '산업기술 R&D 제도'를 주제로 강연했다. '과학기술혁신의 흐름속에서 갖춰야 할 우리의 DNA'(오순영 한컴 인텔리전스 CTO), '여성 공학인의 도전과 기회'(박명순 SK텔레콤 그룹장) 등 여성 기업인의 특별 강연도 진행됐다.

산업체·연구기관 등에 근무하는 세대별 여성 공학인들이 경험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고민하는 '세상을 바꾸는 여성 엔지니어 토크 콘서트'도 열렸다. 대기업 인사담당자들의 취업 전략 TIP 특강, 국민대 유재경 교수의 이력서 및 면접 특강 등도 진행됐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오는 12월31일까지 온라인으로 지속된다. 현재 50여 개의 기업·기관이 참여했으며 연말까지 박람회가 진행되며 참여 기업 수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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