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이준석과 긴급회동…40여분간 黨인선 논의한 듯

尹 요청으로 여의도 당사에서 만나

尹 "당 중심 선대위, 잘 진행 중이다"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6일 서울  마포구 한 음식점에서 오찬 회동하고 있다. (사진=윤석열 캠프 제공) 2021.11.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정윤아 양소리 최서진 김승민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뉴시스 취재를 종합한 결과 두 사람은 이날 오후 3시20분께 당사 5층 대선후보실에서 만나 40여분간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자리는 윤 후보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함께 동석한 사람 없이 독대로 진행됐다. 두 사람은 이 자리에서 당 사무총장 등 각종 인선에 대한 논의를 한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는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대화 내용을 알려줄 순 없다"면서도 "당 중심으로 선대위를 구성을 해서 가겠다고 발표를 했다. 잘 진행되고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전날 불거진 한기호 사무총장의 사의표명설과 관련해서도 "잘 진행되고 있다"고 윤 후보는 말했다.

갑작스러운 회동 배경에 대해서는 "후보와 당 대표가 만나는 게 (특별한 일은 아니다)"며 "걱정하지 말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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