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1022명 '역대 두번째'…오미크론 감염 49명 급증(종합)
60세 이상 위중증 85.3%…사망 52명 중 98.1%
중환자실 80.7%가동…수도권 420명 병상 대기
신규확진 5202명 '연이틀 5000명대'…주말영향
확진자 24.5%는 '60세 이상'…10대 이하 24.4%
국내 오미크론 변이 확정 49명 급증…총 227명
3차접종 하루 80만7347명 완료…전국민 24.1%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202명으로 집계된 21일 오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2021.12.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정성원 김남희 기자 = 코로나19 위중증으로 입원 치료 중인 환자가 다시 1000명을 넘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1022명을 기록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5000명대인 5202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확정된 확진자는 하루 새 49명이나 급증했다. 국내 누적 확정 환자는 227명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1일 0시 기준 재원 중인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1022명이다.
전날 997명에서 25명 늘었다. 역대 최다를 기록한 19일 1025명보다 3명 적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위중증 환자 수는 964명→989명→971명→1016명→1025명→997명→1022명이다.
연령대별로 70대 368명, 60대 352명, 80세 이상 152명 등 60세 이상 고령층이 872명(85.3%)이다. 50대 75명, 40대 41명, 30대 26명, 20대 6명, 10대 2명 등도 위중증으로 입원 치료 중이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52명 늘었다. 연령대별로 80세 이상 32명, 70대 11명, 60대 8명 등 60세 이상이 51명(98.1%)이다. 다른 1명은 50대다.
12월 누적 사망자는 1170명이다. 코로나19 유입 이래 누적 사망자는 4828명, 누적 치명률은 0.84%다.
[서울=뉴시스] 코로나19 위중증으로 입원 치료 중인 환자가 다시 1000명을 넘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1022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52명 늘어 누적 4828명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전국 준-중환자 병상은 969개 중 688개가 사용 중으로 가동률은 71.0%다. 중등증 환자가 치료받는 감염병전담병원 병상은 전국 1만3162개 중 9248개가 사용 중으로 가동률은 70.3%다.
무증상·경증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에는 이날 0시 기준 정원 1만7764명 중 62.8%인 1만1150명이 입소한 상태다. 6614명이 추가로 입소 가능하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감염 후 의료기관에 새로 입원한 확진자는 전날(581명)보다 41명 많은 622명이다.
코로나19 확진 판정 이후 1일 이상 병상 배정을 기다리고 있는 확진자는 수도권에서만 420명이다. 생활치료센터 입소를 기다리는 이들은 171명으로, 모두 수도권 확진자다. 비수도권에는 1일 이상 배정 대기자가 없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전국에서 3만1537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1만2961명, 경기 8964명, 인천 2414명 등 수도권에서 2만4339명이 재택치료 중이다.
[서울=뉴시스]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202명 늘어 누적 57만5615명이다. 주말 검사량 감소 영향으로 이틀 연속 5000명대를 기록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신규 확진자 중 24.5%인 1276명은 60세 이상 고령층이다. 연령대별로 60대 873명, 70대 290명, 80세 이상 113명이다. 10대 이하 확진자는 1268명(24.4%)으로, 9세 이하 701명, 10대 567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5144명이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6667.7명이 확진됐다.
지역별로 서울 1979명, 경기 1299명, 인천 381명 등 수도권에서 3659명(71.1%)이 발생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1485명(28.9%)이다. 부산 233명, 경남 184명, 충남 163명, 전북 144명, 대구 136명, 대전 125명, 강원 116명, 경북 101명, 충북 87명, 광주 75명, 전남 40명, 울산 35명, 제주 25명, 세종 21명 등이 나왔다.
비수도권 권역별로 호남권에서 역대 가장 많은 25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 외 경남권 452명, 충청권 396명, 경북권 237명, 강원 116명, 제주 25명 등이 확진됐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58명이다.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10명, 유전자 증폭(PCR) 음성 확인서를 소지한 무증상자 48명이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확진됐다. 내국인은 42명, 외국인은 16명이다.
[서울=뉴시스] 국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하루에만 49명이 늘어 227명이 됐다. 신규 감염자 중 16명은 해외 유입, 33명은 지역 사회 감염이다. 해외 유입 추정 국가는 미국 9명, 영국과 나이지리아 각각 2명, 가나와 짐바브웨, 헝가리 각각 1명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이로써 국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처음 발견된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총 227명이다. 이 가운데 해외 유입은 70명, 국내 감염은 157명이다.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자는 80만7347명 늘어 누적 1237만7850명이다. 전 국민 대비 24.1%, 18세 이상 성인 대비 28.0%, 60세 이상 고령층 대비 59.6%가 참여했다.
2차 접종자는 5만2293명 늘어 4213만1332명, 1차 접종자는 11만9334명 늘어 4362만898명이다.
[서울=뉴시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3차 접종 참여자는 전날 대비 80만7347명 늘어 누적 1237만7850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24.1%에 해당하는 규모다. 18세 이상 성인을 기준으로 하면 28.0%, 60세 이상은 59.6%이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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