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59초 쇼츠' 공약 "장애인 저상버스 확대·법인차 탈세 방지"
저상버스 리프트 설치 버스 확대해 교통약자 접근성 강화
법인차량과 일반차량 번호판 색상 구분해 탈세 사전 방지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2022.01.06. [email protected]
윤 후보는 이날 이준석 대표, 원희룡 정책본부장과 함께 출연해 유튜브에 올린 3·4번째 '59초 쇼츠(짧은 동영상)'에서 저상버스 및 리프트 설치 버스 도입 확대, 법인차량 번호판 구분 공약을 발표했다.
현재 시내버스 3만5445대 중 저상버스는 9840대로 27.8%(2020년 기준)이지만 휠체어 탑승 가능 고속버스는 2278대 중 10대로 0.44%(2020년 기준)로 낮은 실정이다.
윤 후보는 교통약자들의 이동권을 제고하기 위해 시내버스 뿐만 아니라 시외·고속·광역버스도 저상버스 및 리프트 설치 버스 비율을 늘려 휠체어를 타는 교통약자들의 접근성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법인차량과 일반차량의 번호판 색을 달리해 기업 대주주 등이 세제 혜택을 받는 법인차량을 사적으로 이용하는 관행을 차단할 계획이다.
김은혜 국민의힘 공보단장은 "장애인 저상버스 확대의 경우 윤석열 후보가 송석준 의원에 입법을 주문해 본회의를 통과한 '저상버스 도입의무화'의 교통약자법을 SNS상 쇼츠로 풀어낸 셈"이라며 "법인 차량 번호판 구분 공약은 국민의힘 정책공모전 청년의 아이디어로, 법인 차량이 탈세 등 범법행위에 악용되지 않도록 하는 국민들의 집단지성이 담겼다"고 전했다.
앞서 윤 후보는 전기차 충전요금 5년간 동결, 지하철 정기권의 버스 환승 확대 등의 '59초 쇼츠' 공약 1, 2탄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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