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혁신성장지대' 조성 본격화…이달 종합계획 수립 완료
[청주=뉴시스]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 전경.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충북 '혁신성장지대' 조성이 이르면 3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연구용역을 통해 얻은 밑그림을 토대로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다.
이 사업은 도내 핵심 거점인 청주 오송·오창, 혁신도시 등의 지속 발전과 연계 협력으로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것이다.
1일 충북도에 따르면 혁신성장지대 조성 전략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종합계획 수립을 진행 중이다.
도는 담당 부서별로 사업을 검토했고, 시·군 의견을 수렴했다. 이어 완료된 사업은 제외하고 실현 가능성과 파급 효과가 높은 사업을 중심으로 계획에 반영하는 등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이달 중 종합계획 수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 계획의 핵심으로 연구용역을 통해 그린 밑그림을 보면 지대별 특화산업 육성, 성장을 위한 기본 인프라 조성, 특구·지구 기반 연계 협력 등에 초점이 맞춰졌다.
성장 지대별 추진 전략으로는 오송·오창 등 청주권은 재생의료 클러스터를 조성, 바이오 연구 개발에 나선다. K-뷰티 클러스터 유치도 포함됐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활용지원센터를 건립해 가속기와 연계한 글로벌 과학도시를 조성하기로 했다.
진천·음성 등 충북혁신도시권은 공공기관과 연계한 미래 신산업 육성에 나선다. 진천 태양광과 음성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조성이다. 국립소방병원 등 연계한 소방·헬스케어 국가거점 단지도 구축할 방침이다.
충주·제천 등 북부권은 그린·바이오헬스 산업 집적지를 조성한다. 천연물 산업과 수송기계의 국가 거점으로 육성한다.
혁신성장지대 공통 과제도 선정했다. ▲전략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 ▲산업단지 확충·공업용수 부족 해소 ▲투자 펀드 조성 ▲스마트 기반 확산 등이다.
도 관계자는 "2월 종합계획 수립이 완료되면 3월부터 혁신성장지대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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