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ESPN FA 랭킹 25위…"2년 579억원 계약 전망"
ESPN "젊은 나이 강점이지만 수술 이력은 걸림돌"
'MLB 도전장' 김헤성은 39위…"좋은 유틸리티"
[덴버=AP/뉴시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17일(현지시각) 미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 9회 초 중전 안타를 치고 있다. 김하성은 5타수 2안타를 기록했고 팀은 8-3으로 승리했다. 2024.08.18.
ESPN은 6일(한국시각) MLB FA 상위 50명을 정해 순위를 매기고 계약 규모를 예측했다.
김하성은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ESPN이 예측한 계약 규모는 계약기간 2년, 4210만달러(약 579억원)였다. 연 평균 2105만달러다.
ESPN은 "김하성은 영입을 고려할만한 흥미로운 선수다. 유격수로서 리그 평균 이상의 수비력을 보여줬다. 또 3년 연속 타격과 주루에서도 리그 평균 이상의 성적을 냈다"고 전했다.
이어 "29세의 젊은 나이를 고려하면 1억달러 이상의 계약도 가능하다. 하지만 김하성은 어깨 부상으로 지난 9월 수술을 받았다"며 "2025시즌 개막부터 경기에 나설 수 있을지가 불투명하다"고 설명했다.
ESPN은 김하성의 부상을 고려하더라도 1년 계약을 맺는 것이 말이 되지 않는다고 평가했지만, 5년 이상의 장기 계약을 맺을 가능성도 크지 않다고 봤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2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8회초 1사 키움 김혜성이 솔로포를 날린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4.07.24. [email protected]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다가 이번 겨울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빅리그의 문을 두드리는 내야수 김혜성은 39위로 평가됐다.
매체는 계약기간 3년에 1640만달러(약 227억원), 연 평균 55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을 것으로 전망했다.
ESPN은 "김하성은 KBO리그에서 정상급 내야수로 활약했다. 김혜성이 파워가 있는 편은 아니지만, 콘택트 능력이 좋다. 매 시즌 20개 이상의 도루를 할 정도로 주력도 좋다"며 "타격에서 다소 부족함이 있더라도 좋은 유틸리티 자원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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