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노둥이' 최민정, 1998년 전이경 이후 24년만의 쇼트트랙 2연패
쇼트트랙 개인종목 역대 세 번째 2연패…김기훈·전이경 이어
올림픽 총 5개 메달로 전이경·박승희·이호석과 쇼트트랙 최다
[베이징(중국)=뉴시스] 홍효식 기자 = 16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 금메달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최민정이 기뻐하고 있다. 2022.02.16. [email protected]
최민정은 16일 중국 베이징의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17초789의 기록으로 7명 중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018년 평창대회에서 이 종목 우승을 차지한 최민정은 이탈리아의 아리안나 폰타나(2분17초862), 네덜란드의 수잔 슐팅(2분17초865)을 따돌리고 올림픽 2연패에 성공했다.
쇼트트랙 개인 종목에서 한국 선수의 올림픽 2연패는 역대 세 번째로 24년 만이다.
남자 쇼트트랙의 김기훈이 1992년 알베르빌대회와 1994년 릴레함메르대회 1000m에서 2연패를 기록했다.
쇼트트랙의 전설 전이경은 1994년 릴레함메르대회와 1998년 나가노대회 여자 1000m에서 2회 연속 시상대 가장 위에 섰다.
[베이징(중국)=뉴시스] 김병문 기자 = 16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 금메달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최민정이 태극기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2022.02.16. [email protected]
또 최민정의 이번 금메달은 올림픽 개인 통산 3번째 금메달이자 5번째 메달이다.
전이경(금 4개·동 1개), 박승희(금 2개·동 3개), 이호석(금 1개·은 4개)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올림픽 쇼트트랙 최다 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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