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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경제 활성화 마중물…관광산업에 798억원 투입

등록 2022.02.20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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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올해 제주관광 6대 분야 역점 추진

관광업계 지원 지속 통한 시장안정화 주력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국제공항에 휴가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뉴시스DB)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국제공항에 휴가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뉴시스DB)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도가 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사태 속에서도 제주 경제를 선도하는 관광산업을 돕기 위해 촘촘한 지원에 나선다.

2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 당국은 2022년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6대 분야 역점 추진사항을 정하고 예산 798억여원을 투입한다.

도가 정한 6대 분야 역점 추진사항은 ▲선제적 마케팅을 통한 안정적 관광수요 창출 ▲관광업계 지원을 통한 시장안정화 도모 ▲빈틈없는 안전 환경 조성 ▲상생가치 확산 및 경제 선순환 구조 정착 ▲마이스(MICE)산업을 통한 제주관광 도약 발판 마련 ▲포스트코로나 신(新) 성장동력 확보 등이다.

우선 도는 ‘일상회복’과 연계한 선제적 마케팅으로 안정적 관광수요 창출에 주력할 방침이다. 도는 5억5000만원을 투자해 시장회복의 골든타임 확보 및 국제관광 재개를 위해 항공사·여행사 등과의 민·관 협력체계를 조기에 가동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해 지원한 ‘디지털 스튜디오’ 인프라를 활용한 관광업체 상품 온라인 홍보마케팅 컨설팅과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차별화된 온라인 마케팅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이 밖에도 빈틈없는 안전 환경 조성으로 제주여행에 대한 불안 심리를 해소하고, 제주관광의 상생 가치를 확산시키고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는 정책역량을 집중해 간다는 설명이다.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 지역 12개 지정 해수욕장이 일제히 개장한 지난해 7월1일 오후 제주시 한림읍 협재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2021.07.01.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 지역 12개 지정 해수욕장이 일제히 개장한 지난해 7월1일 오후 제주시 한림읍 협재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2021.07.01. [email protected]

김애숙 도 관광국장은 "관광현장의 어려움, 지역경제 회생에 있어 관광분야에 거는 기대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관광업계와 유관기관 협업을 통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예산을 조기 투입하는 등 적극행정으로 올 상반기 내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로나19 위기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지난해 1200만8000여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17.3% 이상 증가한 수치다.

한국은행 제주본부에서 발표한 '21년 제주경제평가 보고에 따르면 제주지역경제는 관광서비스업을 중심으로 4% 내외 성장을 이뤄 코로나19에 따른 2년전 부진에서 어느 정도 벗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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