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정책자금 비대면 전자약정 7일부터 시행
중진공, 전국 확대 적용…정책금융 디지털화
[서울=뉴시스] 중소기업 정책자금 비대면 전자약정. (표=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 2022.03.04. [email protected]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수요자 중심의 정책금융 서비스 디지털화를 통해 고객 편의 제고와 비대면 금융거래 확산에 앞장선다고 4일 밝혔다.
중진공은 2월 한 달간 서울과 경남 등 5개 지역본지부에서 비대면 전자약정 시범 운영을 통해 시스템 속도 개선과 고객 편의기능 강화를 진행했다. 이달 7일부터는 전국으로 전자약정을 확대 시행한다.
중소벤처기업은 기존에는 약정 시 지역본지부를 찾아 직접 대면하는 방식으로 대출 약정을 체결해야 했지만 이제는 원하는 시간에 어느 곳에서든 웹기반으로 약정을 체결할 수 있게 됐다. 대출에 필요한 서류도 온라인으로 자동 제출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중진공 관계자는 "기존에 단순·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해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고 전자서고관리시스템 등을 통해 불필요한 종이사용을 줄여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목동에서 비대면 전자약정 절차를 직접 시연해보고 전자서고관리시스템을 점검했다.
김 이사장은 "중진공은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에 발맞춰 정책자금 접수부터 평가·대출에 이르기까지 정책금융의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책자금 등 지원 시스템을 수요자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고객이 더 편하고 빠르고 안전하게 정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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