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학생 9368명 확진…개학이후 처음 1만명 아래로
새 학기 첫 1만명 밑…전주보다 44%↓
1만명당 발생률, 확진자 수 꾸준히 감소
전면등교율 97.6%…전면 원격수업 '0교'
[서울=뉴시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달 18일 서울 은평구 불광초등학교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하고 있다.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2022.04.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26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8~24일 동안 서울 유·초·중·고 학생 9368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하루에 1338명꼴로 확진 판정을 받은 셈이다.
전주 1만6814명보다 7446명(44.3%) 급감한 규모다. 주간 서울 학생 확진자 수는 3월다섯째 주 4만3088명→4월 첫째 주 2만8366명→둘째 주 1만6814명→셋째 주 9368명으로 꾸준히 감소 중이다.
전날 0시 기준 전국 신규 확진자가 3만4370명으로 76일 만에 4만명대 아래를 기록하는 등 최근 감소 중인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교내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교직원 확진자도 1099명으로 전주 1994명보다 845명(42.4%) 줄었다. 지난주 서울 학생·교직원 확진자은 총 1만467명으로, 서울시 확진자의 10.9%를 차지했다. 직전 주 비율(11.8%)보다 0.9%포인트 줄었다.
학생 1만명당 발생률은 103.2명을 기록했다. 최근 4주간 발생률은 3월 다섯째 주 476.0명, 4월 첫째 주 312.3명, 둘째 주 185.0명, 셋째 주 103.2명으로 감소세다.
지난 한 주 발생률을 학령기별로 살펴보면 초등학생이 120.3명으로 가장 높았고, 중학생 103.7명, 고등학생 84.6명, 유치원생 61.2명 순이었다.
지난 25일 기준 서울 시내 유·초·중·고 및 특수·각종학교 2126개교 중 모든 학생이 등교하는 학교는 97.6%인 2075개교로 조사됐다. 집계 당시 재량휴업 중이던 유치원 4개원과 초·중·고 총 9개교는 통계에서 제외됐다.
전면등교율은 지난 18일 기준 96.2% 대비 1.4%포인트 늘었다. 이달 서울 학교의 전면등교비율은 지난 4일 90.1%, 11일 94.6%, 18일 96.2%, 25일 97.6%로 꾸준히 상승했다.
1.8%에 해당하는 38개교는 밀집도 제한 등을 이유로 일부 학생만 등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면 원격 수업을 실시한 학교는 없었다.
지난 25일 서울 학생 88만3747명 중 학교에 간 학생은 95.8%에 해당하는 84만6667명으로 조사됐다.
모든 학교급의 전면등교율이 95%를 웃돌았다. 유치원이 99.5%(758개원)로 가장 높았고, 고등학교 99.1%(318개교), 중학교 96.1%(374개교), 초등학교 95.4%(577개교)가 뒤를 이었다. 특수학교 96.9%(31개교), 각종학교 100%(17개교)도 전면등교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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