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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연화지 벚꽃 향연…상춘객 '북새통'

등록 2025.04.13 06:09:44수정 2025.04.15 17: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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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25만명 찾아 봄의 정취 만끽

김천시, 교통·안전·환경 서비스 제공

[김천=뉴시스] 연화지 벚꽃. (사진=김천시 제공) 2025.04.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김천=뉴시스] 연화지 벚꽃. (사진=김천시 제공) 2025.04.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김천=뉴시스] 박홍식 기자 =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된 봄철 벚꽃 명소인 경북 김천시 교동 연화지가 봄의 정취를 느끼려는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다.

13일 김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최근까지 전국에서 25만여 명의 상춘객이 연화지를 찾았다.



낮 최고 기온 19도를 웃도는 따뜻한 날씨에 관광객들은 가벼운 옷차림으로 연화지 벚꽃길을 걸으며 봄날의 여유를 즐겼다.

시는 이 기간 동안 방문객에게 쾌적한 벚꽃 관람 환경을 제공하고자 교통·안전·환경 등의 서비스를 지원했다.

시는 당초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된 연화지를 봄철 대표 축제로 육성하고자 올해 첫 축제를 기획했으나, 최근 경북 지역에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2025 연화지 벚꽃 페스타'를 전면 취소했다.



다만, 방문객 편의 제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전에 선정된 마켓은 기존 계획대로 운영했다.

[김천=뉴시스] 연화지 벚꽃길 포토존. (사진=김천시 제공) 2025.04.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김천=뉴시스] 연화지 벚꽃길 포토존. (사진=김천시 제공) 2025.04.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박미정 김천시 관광진흥과장은 "연화지는 매년 무분별한 불법 노점과 교통체증, 주차장 부족, 쓰레기 투기 등 많은 문제점이 있었다. 그러나 올해는 인근 주민·상인, 유관기관과의 소통으로 횡단보도 신설, 유연한 교통 통제, 불법 노점상 근절, 쓰레기 민원 제로 등 몇 년간 지속된 문제점을 개선해 큰 성과를 이뤘다"고 말했다.

이어 "벚꽃 외 볼거리가 없었던 연화지에 김천 8경 포토존·벚꽃 피아노·실루엣 포토존·블라썸 로드 등 다양한 콘셉트의 포토 스팟을 구성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고 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축제는 취소됐지만, 소상공인을 위한 마켓 운영으로 지역 상권에 조금이나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내 대형 산불 발생, 축제 취소에도 불구하고 벚꽃 개화기간에 많은 관람객이 방문해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벚꽃 야경 명소로 자리매김했으며, 올해 업그레이드된 관람환경으로 내년에도 풍성한 즐길 거리, 볼거리를 갖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s64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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