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가수 아들, 집앞 쓰레기·개똥에 1년간 고통"…이웃 폭로
[서울=뉴시스]전진우 기자 (뉴시스DB)
지난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명 가수의 연예인 아들 A씨 때문에 1년간 고통 받고 있다'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지난해 5월 이사 직후부터 악몽이 시작됐다. 그 집 앞에는 늘 온갖 쓰레기와 잡동사니가 가득 쌓여 있다"며 "가장 최악인 건 배달 음식을 시켜 먹고 남은 음식 비우지도 않고 뚜껑도 제대로 덮지 않은 채 복도에 내놓고 며칠이고 방치했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A씨는 강아지 배설물도 치우지 않았다. 건물 주변이며 1층 화단에도 그 집 강아지의 배설물이 방치돼 있었다"며 "엘리베이터에는 강아지가 싼 오줌 자국도 남아 있었다. 강아지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짖어대 소음공해도 심각했다"고 했다.
글쓴이는 "그분이 주말에 이사를 한다고 하더라. 이웃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뒷정리를 깔끔하게 잘하고 떠나준다면 너그럽게 용서할 의향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마지막 기회마저도 무시한다면 그대가 새로 옮겨가는 곳의 이웃들 즉 공익을 위해 그대 아버지와 그대의 본명을 밝힐 생각도 하고 있다. 부디 아름답게 떠나달라"고 덧붙였다.
글쓴이의 폭로 이후 네티즌들 사이에선 연예인 A씨에 대한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A씨는 1990년대 유명 가수의 아들로, 최근 드라마 OST 앨범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