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드라마촬영장' 드라마 '파친코' 촬영지로 재주목
유명 드라마 촬영과 즐길거리 많은 레트로 감성 관광지
순천드라마 촬영장 달동네.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순천시 대표 관광상품인 '순천 드라마촬영장'이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애플TV+ 드라마 '파친코'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화제다.
2일 순천시에 따르면 '파친코'는 4대에 걸친 일본 이민자 일가족과 주변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민진 작가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된 드라마로, 일부 장면을 순천드라마촬영장의 등용문 다리 거리와 순천읍내 천변에서 촬영했다.
순천 드라마촬영장은 60~80년대 서울 변두리, 달동네, 순천읍내를 재현한 세트장으로, 드라마 '파친코'뿐 아니라 '사랑과 야망', '에덴의 동쪽', '허삼관', '제빵왕 김탁구' 등 70여 편의 영상 작품을 촬영한 곳으로 유명하다.
2022년에는 드라마 '내일' 등 2편의 작품을 촬영했으며, 최근까지도 촬영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
순천 드라마촬영장은 대표적인 레트로 감성 여행지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살아있는 달동네와 옛날 교복 체험, 주전부리, 민속놀이, 소원지 체험, 고고장, 언약의집 등 옛 추억이 묻어나는 6080 체험프로그램과 포토존이 즐비해 연인과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고 있다.
순천시 관광과 관계자는 "순천 드라마촬영장은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을 이끌어내는 최고의 촬영지이자 관광지"라며 "앞으로도 관람객들을 위해 노후화된 세트장을 정비하고 재미있는 추억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꾸준히 채워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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