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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양승조·국힘 김태흠 후보, 효심(孝心)으로 한표 호소

등록 2022.05.08 15:46:09수정 2022.05.08 16: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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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일자리 창출·노인 주거여건 마련” 한목소리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김태흠 예비후보. 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김태흠 예비후보. 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양승조·국민의힘 김태흠 충남도지사 예비후보가 8일 제50회 어버이날을 맞아 효심(孝心)으로 한표를 호소했다.

두 후보는 이날 노인일자리 창출, 노인 주거여건 마련 등의 어버이날 맞춤형 공약 및 정책을 각각 발표,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노인일자리 창출 및 노인친화적 주거여건 마련'에 대한 방식은 다르지만 이를 실천해야 하는 당위성에 대해서는 한목소리를 냈다.

양승조-노인회장·경로당 회장 활동비 지급·치매 전담 요양시설 확충 등 제시

 현 충남도지사인 양 후보는 지난 4년간 성과로 ▲전국 최초 어르신 놀이터 설치 ▲국가유공자 대우 강화 ▲75세 이상 버스비 무료 등을 치적으로 내세웠다.
 
 그러면서 양 후보는 노인회장·경로당 회장 활동비 지급, 어르신 놀이터 조성 확대,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확충 등의 어르신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다.

  양 후보는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이 예상되는 만큼 어르신이 단지 복지 수혜자가 아니라 사회구성원으로서 소중한 경험을 나누고 이어갈 수 있도록 노인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어르신이 행복한 충남을 만들기 위해 우선적으로 노인들의 주거 문제 해결에 나설 계획"이라며 "특히 요양원과 의료시설, 종합복지관이 결합되어 거주와 복지, 문화, 경제, 의료가 복합적으로 이루어지는 충남형 노인친화적 주거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노인일자리 창출과 사회활동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노인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공익활동형·사회서비스형·취업알선형 등으로 세부화해 확충하겠다"며 "시니어클럽 지원 및 인생이모작센터를 전 시군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신중년의 사회 참여 촉진 및 고령층의 안정적인 경제활동 유지에 힘쓰겠다"고 했다.

김태흠-세대통합주거모델 도입·상업시설 연계 안정적인 소득원 보장 등 약속

3선 국회의원을 지낸 김 후보 역시 생활밀착형 공약 시리즈 '어르신편'을 통해 노인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충남형 세대통합주거모델 ‘리브투게더’ 도입, 지역간 어르신 문화교류체험 프로그램 등 ‘함께 사는 충남’ 건설을 제시했다.

충남형 세대통합주거모델인 ‘리브투게더(Live Together)’는 60세 이상 노인전용 시설의 기피를 해결하기 위한 도전적 모델로 노인·청년·신혼부부와 아이들이 어우러진 세대통합형 거주 형태라는 것이 캠프측 설명이다.

김 후보는 “마치 삼대(三代)가 함께 사는 모습을 구현해서 세대와 가족을 초월해 이웃이 함께 하는 따듯한 충남을 만드는 것이 제도의 취지”라고 밝혔다.

특히 김 후보는 단순한 주거 공간 제공 차원을 넘어 상업시설과 연계한 노인일자리를 만들어 안정적 소득원을 보장하는 정책도 내놓았다.

아울러 김 후보는 “기초연금 등 사회보장 정책으로 어르신들의 소득을 높이는 것도 필요하지만 어르신들이 자기계발을 하고 다양한 문화교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김 후보는 “도농간 또는 농어촌간 교차 방문하는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만들어 어르신들이 즐거운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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