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광양시장·광역·지방의원 출마자 "원팀 승리 자신있다"
11일 현충탑 참배 후 '시민일상회복지원금' 등 공동 공약 발표
서동용 국회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전남 광양 지역 출마자들이 11일 '원팀 필승'을 위한 각오를 다지고 있다. 당지역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6·1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전남 광양 지역 출마자들이 11일 '원팀 필승'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
더불어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서동용 지역위원장과 광양시 시장·도의원·시의원 출마자들은 이날 오후 광양 현충탑을 참배한 후 광양읍 선거사무소에서 공동 출마 선언 및 공동 공약을 발표했다.
서동용 의원은 "민주당은 지난 12년간 광양시장선거에서 당의 분열로 패배를 거듭했다"며 "국회의원의 의정활동과 시 행정이 원 팀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엇박자를 냈고 그 피해는 오롯이 광양시민에게 돌아갔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원팀으로 뭉쳐야 승리하고, 결국 시민도 승리한다"고 강조했다.
출마자들은 민생경제 회복,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는 해제됐지만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모든 시민의 삶에 누적된 피해와 고통은 해소되지 못했다는 점에 대해 공감하면서 대책을 고민했다.
이들은 "일부에게만 지원금을 지급해 시민들 간 갈등을 일으키는 방안이 아니라 소외되지 않도록 모든 시민을 위한 일상 회복지원금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공동 공약했다.
6·1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전남 광양 지역 출마자들이 11일 현충탑을 참배하고 있다. 당지역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재무 광양시장 예비후보와 시의원 출마자들은 "광양시정이 단체장 개인의 영달과 이득을 위해 움직이며 사조직화되는 것을 차단하고 광양시 공공의 정보를 사적으로 이용해 단체장 개인과 가족, 그리고 측근들에게 특혜를 제공하는 불법행위를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원 출마자들은 시정이 오직 시민들을 위해 운영되도록 견제·견인하고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시민들의 필요를 먼저 찾는 광양시의회를 구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서동용 의원은 "시장 개인 역량에만 의존하는 게 아니라 당의 힘을 받아야 광양시가 힘차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며 "전남 동부 국회의원 전원과 나아가 도민 모두가 더불어민주당 원팀으로 힘을 모아 73년 만에 여순특별법을 통과시킨 것처럼 원팀 승리하자"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지역위는 시장 예비후보 정책토론회, 광양시 최초 클린 경선 서약식, 전남 최초 기초의원 비례대표 공개 오디션을 실시하면서 후보의 역량과 정책을 강화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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