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지사 후보들, 19일 공식선거운동 첫날 일제히 출정
오영훈, 제주시민복지타운·허향진, 서귀포향토오일시장·제주시청
부순정, 출정식 대신 관광 종사자 간담·박찬식, 제주시청 인근 유세
교육감후보 김광수, 20일 신제주 롯데마트·이석문, 21일 동홍 사거리
[제주=뉴시스] 왼쪽부터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후보, 허향진 국민의힘 후보, 부순정 녹색당 후보, 무소속 박찬식 후보 *재판매 및 DB 금지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는 19일 오후 제주시민복지타운에서 제주시 출정식, 21일 오후에는 서귀포 일호광장에서 서귀포 출정식을 잇따라 개최한다.
오영훈 후보는 18일 문자메시지를 통해 “내일부터 도민과 함께 제주의 새로운 미래를 향한 첫 걸음을 시작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제주가 처한 어려움을 해결하고 미래가 있는 제주를 만들기 위한 아름다운 동행에 함께 해달라”며 “일하는 도지사 후보로서, 일로써 보답하겠다”고 했다.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는 19일 낮 12시 서귀포시 향토오일시장, 같은날 오후 6시30분에는 제주시청 앞에서 출정식을 열고 지지자 결집에 나선다.
서귀포 출정식에는 허용진 선대위원장과 김영진 서귀포시 총괄선대본부장 등이 함께하고, 제주시 출정식에는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홍수환 전 복싱 세계챔피언이 찬조연설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허 후보는 “윤석열 정부 출범에 맞춰 제주에도 새로운 도지사가 필요하다”며 “윤 대통령,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과 긴밀하게 협조하는 원팀이 돼 제주의 미래를 바꿀 것을 약속한다”고 했다.
부순정 녹색당 제주도지사 후보는 별도 출정식을 하지 않는 대신 공식 선거운동 첫 일정으로 관광산업 종사자들을 만난다.
19일 오전 제주관광협회 관계자들을 만나 제주 관광산업의 미래와 질적 관광에 관해 논의하고 오후에는 선앤카지노호텔에서 호텔 노동자들과 간담회를 한다.
부 후보는 “‘제주 관광객 800만 수준 축소’를 공약으로 내건 만큼 공식 선거운동 첫 일정으로 직접 관광산업 종사자들을 만날 것”이라고 했다.
무소속 박찬식 제주도지사 후보는 19일 오후 제주시청 인근을 출정식 장소로 잡았다.
자신의 선거사무소 앞에서 출정식을 겸한 집중유세 및 거리유세를 통해 유권자들을 직접 만나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박 후보는 “이번 선거에 출마한 다른 후보들과 차별화를 할 것”이라며 “다들 환경을 말하는데, 제2공항 건설 문제에 관한 후보들의 입장을 비판하고 지금까지 구상해 온 대안을 제시하며 유권자들을 만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제주도교육감 선거에 나선 김광수 후보는 20일 오후 신제주 롯데마트 사거리, 이석문 후보는 21일 오후 서귀포시 동홍동 사거리에서 출정식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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