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기재차관 "'물가안정 범부처 작업반' 운영…식용유 등 가격 점검"

등록 2022.05.20 09:28:4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제1차 경제관계차관회의'서 모두발언

"엄중한 물가 여건 당분간 지속 전망"

"국민생활 밀접 분야 중심 수급 안정화"

[서울=뉴시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2022.05.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2022.05.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이승재 기자 = 정부가 '물가안정 범부처 작업반(TF)'을 운영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력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과제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수출입은행에서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제1차 경제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논의했다.

이번 '경제관계차관회의'는 그간 물가·부동산별로 분산 운영되던 차관급 회의를 통합한 것이다. 핵심 현안 실무 조율, 주요 정책 이행 점검·보완 등을 논의하는 회의체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1차 회의에서는 물가를 첫 의제로 상정해 주요 분야별 동향과 대응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방 차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에너지·원자재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방역 완화에 따른 소비 회복이 가세하면서 엄중한 물가 여건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국민생활 밀접 분야 등을 중심으로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된 밀·비료 차액 지원, 식품·사료 원료구매자금 확대 등의 지원과 함께 추가적인 수급 안정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물가 안정을 위한 정책 과제들도 제시했다.

방 차관은 "국민 관심도가 높은 식용유, 계란, 돼지고기, 석유류 등에 대해서는 가격과 수급 동향을 밀착 점검하고 필요시 적기 대응하겠다"며 "이와 함께 '물가안정 범부처 작업반'을 주기적으로 운영해 부처별 소관 분야 물가 안정화를 위한 단기 핵심 과제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보다 근본적인 차원에서 공급망 관리, 유통 고도화, 경쟁촉진 등 시장의 구조적 개선 과제들을 하나씩 발굴하고 신속히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