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장 이범석·송재봉 후보, 주말 표심잡기 '분주'

李, 유원지·번화가서 지지 호소

이재명·정청래, 청주서 宋 지원

[청주=뉴시스] 방송인 조영구(오른쪽)씨가 21일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에서 국민의힘 이범석 청주시장 후보 지지유세를 벌이고 있다.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장 여·야 후보가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을 맞아 유권자 표심잡기에 열을 올렸다.

국민의힘 이범석 후보는 22일 청주 상당산성과 오창호수공원, 내수초정행궁,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을 차례로 돌며 나들이객에게 얼굴을 알렸다.

전날에는 육거리종합시장과 성안길 등 번화가 일대에서 표밭을 다졌다.

육거리종합시장 지원 유세에 나선 충북 출신 방송인 조영구씨는 "이 후보는 청주에서 태어나고 청주에서 초·중·고·대학교를 다닌 청주 토박이"라며 "청주시에 무엇이 필요한지, 시민이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하게 아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2일 오전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성안길 구 롯데시네마 앞에서 노영민 충북도지사 후보와 송재봉 청주시장 후보의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2022.05.22. [email protected]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후보는 중앙당의 지원 사격을 받았다.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 정청래·도종환 국회의원와 함께 성안길에서 합동유세를 펼치며 유권자 표심을 공략했다.

대선 후 처음으로 청주를 찾은 이 위원장은 "이번 지방선거는 미래를 향한 유능한 일꾼을 뽑는 선거"라며 "유능하고 준비된 노영민 충북지사 후보와 송재봉 청주시장 후보에게 일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청주의 경제를 확실하게 바꿔 앞으로 나갈 후보는 송재봉뿐"이라며 "투표하면 확실하게 이길 수 있다"고 승리를 자신했다.

청주시장 선거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의 오차 범위 밖 우세 속에 송 후보가 추격전을 펼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50대 정치 신인인 두 후보는 오는 25일 선관위 주관 법정토론회(CJB청주방송)에서 치열한 정책 공방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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