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 D-2' 울산 단체장 후보들, 정책 알리기 집중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가 30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부유식해상풍력사업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2022.05.30.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6·1지방선거를 이틀 앞두고 울산시장과 기초단체장에 출마하는 후보들이 각종 정책 알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는 30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유식해상풍력 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지난 27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전기위원회에서 부유식해상풍력 '해울이2 프로젝트'에 대한 발전사업 허가를 승인했다"며 "이로써 5개사 1차 투자단의 부유식해상풍력 6.6GW 건설계획에 대한 모든 사업 허가가 완료됐다. 제1차 투자계획이 순조롭게 큰 고비를 넘긴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는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규모 및 형식과 내용 면에서 전례가 없었던 초대형 사업이다"며 "그럼에도 민선7기 울산시의 흔들림 없는 추진과 시민의 성원 덕분에 세계 에너지시장이 놀랄 정도로 빠르고 큰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대선에서 해상풍력에 대해 부정적이었던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이후 허가가 났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4년동안 추진한 부유식해상풍력은 울산에 또 다른 기회를 선사할 것이다. 도시경쟁력 상승은 물론, 해상풍력 발전에 따른 새로운 대량 에너지 소비 기업들이 울산에 몰려들 것이다"고 확신했다.
또한 "1차 투자단의 6.6GW 허가 완료에 이어 2차 투자단의 허가도 순조롭게 진행되면 울산의 해상풍력은 9.6GW가 된다"며 "이는 기업들의 RE100 실현으로 수출경쟁력을 담보하는 것은 물론, 울산을 세계 최고의 친환경 복지도시로 만들 것이다"고 말했다.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태완 울산 중구청장 후보가 30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공약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2022.05.30. [email protected]
같은날 민주당 박태완 중구청장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중구의 가치를 두배로 키우고, 혁신성장을 주도할 박태완에게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
박 후보는 "중구의 고도제한 완화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연구 용역과 국제민간항공기구의 영향을 받고 있는 해외사례까지 조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항공학적 검토를 통해 고도제한 완화가 가능하다는 결과를 찾았다"며 "이미 국내에서도 항공학적 검토를 통해 고도제한 완화를 적용한 사례들도 찾아 국토부에 건의한 상태다"고 덧붙였다.
"주민들의 서명운동도 전개했고, 계속 국토부 등 중앙정부와 협의해 간다면 고도제한 완화 성과를 거둘 수 있다"며 "고도제한 완화를 바라는 중구민들도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세계 쇼핑몰 건립 문제도 기업 측에 약속 이행을 촉구하는 주민 서명을 받고, 신세계 본사 앞에서 1인시위를 펼치며 신세계의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며 "이에 따라 신세계의 공식 답변을 8년 만에 받아냈다"고 했다.
그는 "신세계 측은 혁신도시 위상에 부합하는 랜드마크가 될 핫플레이스 상업시설을 구상 중이다"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사회와 상생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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