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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118세 이용금 할머니 투표…오대리 주민 뱃길 건너 한 표

등록 2022.06.01 11:08:56수정 2022.06.01 11: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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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인 1일 충북 옥천군 최고령 유권자인 이용금(118) 할머니가 청산면 삼방리 마을회관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2022.06.01.kipoi@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인 1일 충북 옥천군 최고령 유권자인 이용금(118) 할머니가 청산면 삼방리 마을회관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옥천=뉴시스] 김재광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인 1일 충북 옥천군 최고령 유권자인 이용금(118) 할머니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1904년생인 이 할머니는 이날 오전 청산면 삼방리 마을회관 투표소를 찾아 투표했다. 거동이 불편한 그는 지팡이를 짚고, 마스크를 착용한 채 무사히 투표를 마쳤다.

이 할머니는 3월 대통령 선거, 2020년 6월 국회의원 선거, 2018년 6·13 지방선거 때도 참정권을 행사했다.

이 할머니는 "투표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건강이 허락한다면 투표는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청호 연안마을인 옥천읍 오대리 주민들도 뱃길을 건너 옥천읍 2투표소인 죽향초등학교를 찾아 투표했다.

마을 이장인 이세원(71) 씨 등 5명은 철선을 타고 대청호를 건너 선착장에 도착했다. 이들은 3㎞ 떨어진 투표소까지 오지마을 교통수단인 다람쥐 택시를 이용했다.

마을주민 16명 중 일부는 27~28일 사전 투표를 했다.

이 이장은 "지역 발전을 이끌 일꾼을 뽑는 소중한 선거에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아침 일찍 주민들과 나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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