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적십자사, 밀양 부북면 산불 긴급구호활동
경남적십자사, 밀양 부북면 산불 긴급급식활동 *재판매 및 DB 금지
경남적십자사는 재난및안전관리기본법상의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 산불 발생 후 이동급식차량 2대와 직원 및 적십자봉사원 140명을 현장에 파견해 화재진압인력 2400명과 이재민 600명을 대상으로 급식 제공과 심리회복지원 구호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산불진압지위본부가 설치된 부북면 화산마을회관에 도착한 경남적십자사 직원과 봉사원들은 소방·지자체와 구호활동 운영장소를 협의해 화산마을회관 앞에서 화재진압인력 600명을 대상으로 급식활동을 실시했다.
하지만 갈수록 확산되는 산불로 인해 화재진압 인력은 2400명이 추가 투입되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화산 마을회관과 공설종합운동장에서 급식 활동을 실시했다.
강풍으로 인해 더욱 거세지는 산불로 오후6시 인근마을 100가구 470여명에게 대피명령이 내려졌고 밀양시청의 긴급한 요청을 받은 경남적십자사는 이재민 대피소 100동을 밀양배드민턴경기장에 설치해 이재민에게 임시거처를 마련해 주었다.
경남적십자사, 밀양 부북면 산불 긴급 이재민 대피소 설치 *재판매 및 DB 금지
행정안전부와 경상남도의 위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경남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소속 심리상담사 7명은 심리적 충격을 받은 이재민들이 정상적인 일상생활로 빨리 돌아갈 수 있도록 상담부스를 밀양배드민턴경기장에 설치해 심리상담을 지원했다.
밀양산불로 인해 심리적 충격을 받은 시민 누구나 경남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에 연락하면 심리회복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역대급으로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해 산불 진화율이 지난 1일 43%에서 2일 오전 37%로 낮아졌으며 산불진화 역사상 가장 많은 57대의 산불진화헬기가 투입됐다.
이재민 대상 심리지원활동 *재판매 및 DB 금지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김종길 회장은 “산불진화에 힘쓰고 있는 소방대원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 모든 자원들이 총동원되는 만큼 산불이 신속히 진화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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